이 제품이 신상으로 출시됐을 때만 해도, 모양은 예쁜데 (레깅스가 아니다 보니 외려) 핏이 불편하게 타이트할듯해서 곧바로 구매하지 못했어요.

이번 특가세일때 이 제품이 다시 눈에 들어와서, 먼저 구매하신 분들의 리뷰를 꼼꼼히 살펴봤죠. 사진상으론 많이 타이트해서 불편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입어본 분들은 생각보다 편안하고 여유있는 핏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결국 구매했고 색상은 연회색으로 하고 싶었으나 제 사이즈(2size)가 품절이라 차선으로 선호하는 잉클링 네이비를 골랐어요. 실제로 제가 입어봐도, 예전 1980~1990년대에 유행했던 디스코바지 디자인과 비슷해서 위쪽(골반&힙)은 여유가 있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타이트해지는 핏이어서 편안했어요. 허리뒷부분엔 고무밴드 처리가 돼있어서 허리가 조여 답답해할 걱정도 없구요.

편안한 핏이면서도 이 상품 이름 그대로 슬림해 보여서 맘에듭니다.